주말과 휴일 동안 우체국이 나서 라돈 매트리스 집중 수거 작업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트리스는 충남 당진항에 야적될 예정이었는데,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천안으로 분산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주민 갈등으로 번진 라돈 침대 사태, 취재 기자와 함께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주민이 반대해서 당진항에 야적을 하지 못했다는 건데, 자세한 내용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체국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이틀간 대진 침대 매트리스 집중수거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총 2만4천 개의 매트리스를 수거해 충남 당진항에 하역한다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토요일에 약 만8천여 개가 수거돼 당진항에 보관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, 일요일 아침부터 당진항 주변 주민들이 우체국 차량 진입을 막도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방사능 매트리스가 집 주변에 산더미처럼 쌓인 것을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민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당진 지역 주민 : 매스컴을 통해 대진 침대가 인체에 해롭다는 게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습니까? 그런데 주민 설명도 없이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이틀 만에 작업장을 여기로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왜 우리 동네에 와서 하는지….]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일요일에 수거된 매트리스는 어디에 하역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진항 입구에서 막힌 우체국 차량은 천안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안은 대진 침대 본사가 있는 곳인데요, 일요일에 수거한 6천여 개의 매트리스를 하역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대진 침대가 자체적으로 수거한 매트리스 만1천여 개가 쌓여있는 곳인데, 간격을 좁히거나 올려 쌓는 방법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라돈 침대가 주민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인데, 야적장에 쌓아 놓은 라돈 침대가 위험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험하거나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매트리스는 우체국에서 수거할 떼 두꺼운 비닐에 넣은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우선 방사능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고, 분진이 날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주말과 휴일, 당진항에서 매트리스 하역을 맡은 노동자들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했는데요, 기준치 이하이거나 아무런 뱐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그 자리에 계속 쌓아 놓는다면 주민들에게는 심리적인 부담이 갈 수 있지 않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날씨가 좋지만, 곧 장마가 시작되면 우려할 만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181315317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